[OC] 배수관 방치한 카운티 정부…주택 침수 주민에 배상 판결
노후된 배수관을 방치 주택 침수 원인을 제공한 카운티 정부에 책임을 묻는 평결이 내려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OC지방법원에서 최근 열린 심리에서 배심원단은 카운티 정부가 라미라다 인근 비자치지역 거주민 로렌 리브스에게 51만5988달러를 지급해야 한다는 평결을 내렸다. 리브스는 지난 2007년 12월 지하 배수관 쪽 주택 일부에 금이 간 것을 발견했다. 조사 결과 원인은 약 50년 동안 관리되지 않은 배수관 탓에 5인치 가량 지반이 무너졌기 때문이었다. 리브스는 카운티 당국의 관리 소홀로 막대한 재산 피해를 입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카운티측 변호인들은 배수관과 리브스 자택의 파손은 아무 관계가 없다고 맞서 왔으며 당국은 지난 해 4월 낡은 금속제 배수관을 강화 콘크리트관으로 교체했다.
